5월 5일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2
가로등과 벤치가 없다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어쩐지 여름이 되면 풀벌레들로 가득할 것 같구 (..) 마구 자라난 풀들이 자유로와 좋기는 하지만 관리하려면 힘들 것 같네요. 아, 그래도 맞은 편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 있구, 벤치랑 가로등도 있습니다. 숲길을 걸어오다 샛강 맞은 편으로 건너가 바라보는 풍경도 또 다른 느낌이 들어서 좋으니까, 돌아올 때는 이곳으로 돌아와 보시면 괜찮을거에요. 강가의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이 제법 평화로워서 평소에 온 몸 가득 들어있던 긴장도 풀어지거든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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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9. 16:22
5월 5일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1
2010년 5월 5일,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첫 공식 개장일을 맞아 친구와 함께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D 오랜만에 팔랑팔랑 나들이 옷도 입고, 근처에서 김밥도 사고, 얼마만엔가 꺼내들은 디카를 손에 쥐고서.. 햇살이 눈부신게 이제 봄이 아니라 여름이 오는가 싶을 만큼 날씨가 좋았던 어린이날. 그래서인지 곳곳에 나들이온 가족들과, 산책하는 시민들이 눈에 꼭 밟혔습니다. 도심속에 이렇게 숲이 있고,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흐르는 샛강이 비록 상상했던 것만큼 깨끗하진 않았지만 물 흘러가는 모습만 보아도 맘이 탁 트이더군요 :-) ! 여의도의 샛강을 환경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조성되었다는 이곳은 자연상태 보존을 위해 매점이나 가로등은 물론 벤치조차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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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