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o ergo sum
"도망칠 수도 있었을 텐데…." "도망?" "그래요, 비가 내리면 사람들은 처마 밑으로 도망쳐요. 그런 식으로 할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온 세상이 비라면?" "온 세상이 비라면… …세상 바깥으로 도망 치면 되죠." 「이치카와 다쿠지 ―온 세상이 비라면 中」 ― 아직 나에겐 세상 바깥으로 도망 칠 자신은 없나보다.